TEKEVER
유럽 AI 자율 무인기(UAS) 부문 대표 유니콘 — 리스본 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 전장 실전 검증 방산 플랫폼으로 진화하다
TEKEVER는 2001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설립된 AI 기반 자율 무인기(Unmanned Aerial Systems, UAS) 및 정보·감시·정찰(ISR) 서비스 기업입니다. 본사는 리스본에 위치하며, 영국·프랑스·미국 등지에 엔지니어링·생산·운영 거점을 두고 글로벌 방산·보안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방산 전문 스타트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분산 시스템 기업으로 출발했다는 점에서 창업 스토리 자체가 밸류에이션 서사의 핵심 축입니다.
포르투갈 출신. 리스본 소재 명문 공과대학 Instituto Superior Técnico(IST)에서 소프트웨어·컴퓨터공학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거치며 인공지능 및 정보시스템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 창업가입니다. 학부 재학 중이던 1997년부터 교통 스케줄링 최적화 분야의 초기 AI/ML 소프트웨어 기업 SISCOG에서 머신러닝·스케줄링 알고리즘 설계 실무를 경험했으며, 2000~2006년에는 IST에서 시스템 통합·정보시스템 설계·인공지능 강의를 담당하는 한편 국책연구소 INESC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습니다. 2001년 동료들과 TEKEVER를 공동창업, 2018년까지 COO로서 전략·제품·사업개발을 총괄한 뒤 2018년 CEO로 취임해 현재까지 그룹을 이끌고 있습니다. “언젠가 모든 것이 연결되고 AI가 그 데이터를 처리·학습·행동으로 전환하는 시대가 온다”는 확신 아래 회사명을 “Technologies for the Evernet”(영속적 연결망을 위한 기술)의 약어로 지었으며, 이 초기 비전이 2009년 무인기(UAS) 사업으로의 전략적 피벗, 그리고 오늘의 방산 유니콘으로 이어졌습니다.
Ricardo Mendes, Pedro Sinogas와 함께 2001년 TEKEVER를 공동창업한 IST 공과대학 동문 창업팀 멤버. 초기 소프트웨어·분산 시스템 사업의 기술 기반 구축에 기여했습니다.
공동창업팀 핵심 멤버로, IST 출신 엔지니어 그룹의 일원. 회사 초기 20년간의 완만한 소프트웨어·시스템 사업 구축 단계를 함께한 창업자입니다.
TEKEVER는 자율 무인기(UAS) 하드웨어, AI 기반 자율주행·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그리고 “Surveillance-as-a-Service” 형태의 관제형 ISR 서비스를 수직 계열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방산·이중용도(dual-use) 기술 기업입니다. 사업은 크게 3개 축 — TEKEVER(UAS 핵심 사업), TEKEVER Digital(디지털 전환 서비스), TEKEVER Space(위성 시스템) — 으로 구성됩니다.
선택적 수직이착륙(VTOL) 기능을 갖춘 모듈형·변형 가능 플랫폼으로, 함상 운용 및 접경·해상 등 험지 환경에서의 전술 정보·감시·정찰(ISTAR) 임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2025년 DSEI 전시에서 함상 운용 특화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위성통신 기반 시선 밖(BRLOS) 운용이 가능한 장기체공 플랫폼으로, 해상 레이더 등 고부가 페이로드를 탑재해 국경·해양 감시 임무를 수행합니다. 英 국방부 CORVUS 프로그램의 기반 플랫폼이며, EMSA(유럽해양안전청) 계약에도 투입되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판버러 에어쇼에서 최초 공개된 중량물 수송용 신규 플랫폼으로, Flowcopter의 유압 트랜스미션 추진 기술을 채택해 200kg 이상의 화물을 500km 이상 운반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전선 보급·부상자 후송 등 임무를 겨냥합니다.
ATLAS — AI 데이터·미션 플랫폼: 실시간 및 축적 데이터를 처리해 고객에게 즉시 실행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TEKEVER의 AI 소프트웨어 계층. 기체·센서·통신 하드웨어와 긴밀히 통합되어 있으며,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100회 이상의 필드 업데이트를 거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공기체와 AI 소프트웨어를 자체적으로 동시 설계·양산하는 수직 계열화 구조가 TEKEVER 비즈니스 모델의 근간입니다.
실전 배치 및 주요 고객: AR3·AR5 플랫폼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실전 운용되며 2022년 이후 누적 5만 시간 이상의 전투 비행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이는 2025년 초 공개된 1만 시간 대비 대폭 확대된 수치입니다(단, 이 수치와 파괴 자산 규모 추정치는 회사 측 발표를 기반으로 하며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자사 발표치임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공공기관 고객으로는 英 국방부(MoD)·영국 왕립공군(RAF)·英 내무부(잉글랜드 해협 밀입국 감시), EMSA(유럽해양안전청), 스페인 정부(2024~2025년 인도 계약, 약 €500만 규모) 등이 있으며, General Dynamics UK·QinetiQ 등 방산 프라임 업체와의 파트너십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TEKEVER는 설립 후 약 13년간 외부 지분투자 없이 보조금(grant)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다, 2022년 첫 기관 지분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후 2년여 만에 Series A → Series B → 유니콘 확인 라운드 → Series D로 이어지는 초압축적 밸류에이션 재평가(re-rating) 궤적을 그렸으며, 이는 유럽 방산기술 섹터로의 자본 유입 가속과 정확히 궤를 같이합니다.
2026년 9월 23일 자 Resilience Media 보도는 제목에서는 “$6.8B 밸류에이션”을, 본문에서는 “$6.4 billion”을 명시해 동일 기사 내에서 수치가 상충합니다. Defence-Industry.eu 등 복수의 독립 보도는 일관되게 $6.4B를 확인 밸류에이션으로 보도하고 있어, 본 리포트는 $6.4B를 기준치로 채택하되 원 기사 제목의 $6.8B 표기를 병기·플래그합니다. 아울러 현재 라운드는 “1차 클로징(first close)”으로 명시되어 있어 최종 라운드 규모·밸류에이션은 향후 추가 클로징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잠정치입니다.
설립 13년 만인 2014년, 유럽 소재 보조금 프로그램(Europa 등)을 통한 비지분성 자금을 최초로 수취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22년까지 총 11건 이상의 유사 보조금(prize money) 성격 자금을 확보하며 초기 R&D를 자체 자금과 병행 조달했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벤처 트랙과 달리 기관 지분투자에 앞서 장기간 제품·고객 검증을 우선한 경로임을 보여줍니다.
설립 후 약 20년 만에 유치한 첫 기관 지분투자 라운드. Ventura Capital과 Iberis Capital이 참여했으며, 회사의 부트스트랩 단계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UAS 사업 확장의 자본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Baillie Gifford(SpaceX·Airbnb·Spotify 초기 투자로 유명한 스코틀랜드계 운용사)가 리드하고, NATO 회원국 24개국이 출자한 €10억 규모 국방·이중용도 전문 펀드인 NATO Innovation Fund(NIF), 英 정부 소유 국가안보전략투자펀드 NSSIF, 실리콘밸리 소재 방산 전문 투자사 Crescent Cove Advisors, 기존 투자자 Iberis Capital 및 Cedrus Capital이 참여했습니다. 재무자문은 Houlihan Lokey가 담당했습니다. NIF의 참여는 NATO 차원의 전략적 승인(institutional endorsement) 성격을 지니며, 이는 향후 정부 조달 채널 접근성에 유의미한 시그널로 작용했습니다.
Ventura Capital이 라운드를 리드하고 Baillie Gifford, NIF, Iberis Capital, Crescent Cove 등 기존 투자자 전원이 참여해 전액 소화(fully subscribed)한 라운드로, TEKEVER의 밸류에이션이 £10억을 돌파하며 포르투갈의 대표 유니콘이자 NATO Innovation Fund 포트폴리오 최초의 유니콘으로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동시에 英 왕립공군(RAF)과의 전자전 계약 체결 및 5개년 £4억 규모 英 자체 투자 프로그램 “OVERMATCH” 개시를 발표했습니다.
라운드 구조: Baillie Gifford와 UC Investments(캘리포니아 대학교 투자운용기구)가 공동 리드했으며, 회사 측은 이를 “1차 클로징”으로 명시해 향후 동일 또는 상향된 밸류에이션에서 추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UC Investments에게는 이번 투자가 미국 외 지역 최초의 직접 투자(direct investment) 사례로, 그간 LP로서 간접 노출만 보유했던 대형 기관투자자가 유럽 방산테크에 직접 지분을 취득하는 상징적 이정표입니다.
신규 투자자: 英 헤지펀드 Merlyn Advisors가 신규 전략 투자자로 합류했습니다(governance overhang 관련 유의사항은 리스크 섹션 참조). 기존 투자자 Crescent Cove, Ventura Capital, Iberis Capital도 후속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였던 NIF는 이번 라운드 명단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비참여 또는 미공개 가능성 모두 존재, 추가 확인 필요).
자금 활용 계획: ① 국제 시장으로의 심화 진출, ② 산업·기술 역량 확장(Flowcopter 인수를 통한 중량물 플랫폼 역량 내재화 등), ③ 전략적 M&A 가속.
배경 이벤트: 본 라운드는 英 국방부의 AR5 기반 CORVUS 프로그램(英 육군 감시체계, 최대 £4억 규모·10년) 선정 직후, 그리고 Flowcopter 인수(2026년 9월 1일 발표) 직후 발표되어, 정부 조달 파이프라인 확대와 M&A 실행력을 동시에 반영한 자본조달로 해석됩니다.
TEKEVER의 경쟁 방어력은 항공기체·AI 소프트웨어·데이터 스택을 자체 설계·양산하는 수직 계열화 구조,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축적된 대규모 실전 비행 데이터, NATO·영국·스페인 등 국가 안보 기관과의 다층적 조달·전략 파트너십, 그리고 자국 내 생산 요건(sovereign manufacturing)을 충족하는 다국적 현지 생산 체제에 기반합니다.
항공기체 설계·제조부터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ATLAS), 미션 데이터 분석까지 전 스택을 자체 보유해 고객 요구·전장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 가능한 구조입니다. 이는 하드웨어 중심 전통 방산업체나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 어느 한쪽으로도 쉽게 복제되지 않는 통합형 모델로, 부품 아웃소싱 기반 경쟁사 대비 반복 업데이트 주기(필드 업데이트 100회+)에서 우위를 가집니다.
2022년 이후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축적된 5만 시간 이상의 실전 비행 기록(자사 발표치, 독립 검증 미확인)은 GPS 교란 등 전자전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입증하는 핵심 자산입니다. 이 같은 전투 검증 이력은 조달 심사에서 결정적 신뢰 지표로 작용하며, 신규 진입 경쟁사가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려운 데이터·레퍼런스 해자를 형성합니다.
NATO Innovation Fund의 지분 참여, 英 국방부·왕립공군·내무부·CORVUS 프로그램, EMSA(유럽해양안전청), 스페인 정부 등 복수 국가·초국가 기관과의 조달·투자 관계는 단순 벤처캐피털 자금과는 성격이 다른 기관적 승인(institutional endorsement) 신호입니다. 이는 향후 여타 NATO 회원국 조달 사업 진입 시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英 스윈던·브리스톨·사우샘프턴·웨스트웨일스·리드·에든버러(Flowcopter 인수 후) 등 복수 거점에 걸친 300명+ 규모의 英 현지 인력과 £4억 규모 OVERMATCH 투자 프로그램은, 각국 정부가 요구하는 “자국 내 생산·고용” 조건을 충족시키는 현지화 역량을 보여줍니다. 이는 특히 방산 조달에서 해외 프라임 업체 대비 구조적 우위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M&A를 통한 역량 내재화 — Flowcopter 인수(2026년 9월): TEKEVER는 중량물 수송 플랫폼 AR6 공동 개발 파트너였던 英 에든버러 소재 유압 추진기술 기업 Flowcopter를 인수하며, 협력관계를 소유권으로 전환하는 전형적인 “land-and-expand” 전략을 실행했습니다. 이는 유기적 R&D뿐 아니라 전략적 M&A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Series D 자금 활용 계획에 명시된 “전략적 M&A 가속”과 정확히 부합합니다.
TEKEVER의 재평가 궤적은 유럽 방산테크 섹터의 구조적 순풍을 타고 있으나, 밸류에이션-펀더멘털 간 격차(capitalization-execution gap), 지정학적 수요 의존성, 그리고 투자자 구성에서 파생되는 거버넌스 이슈 등 복수의 리스크 요인이 병존합니다.
제3자 추정 기준 TEKEVER의 연매출은 약 $6,800만 수준(2024년 기준, PitchBook 등 비공식 추정치·자사 미공식 확인)으로 추정되는 반면 최신 라운드 밸류에이션은 $6.4B에 달해, 매출 대비 약 90배 이상의 배수가 적용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방산 조달 파이프라인(CORVUS 등)의 향후 수년간 실현을 선반영한 바이너리 밸류에이션(binary valuation structure)으로, 계약 지연·조달 취소 시 급격한 하향 재평가(de-rating)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및 유럽 재무장(ReArm Europe) 기조가 TEKEVER를 포함한 유럽 방산테크 전반의 핵심 수요 동력입니다. 휴전·평화협정 등 지정학적 상황 변화 시 정부 국방예산 배분 우선순위가 재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현재의 고성장 밸류에이션 서사의 재평가 트리거(re-rating trigger)로 작용할 수 있는 외생 변수입니다.
유럽 방산테크 랭킹에서 TEKEVER는 Quantum Systems·ICEYE와 함께 “2선 그룹”으로 분류되며, 공개 자금 조달 규모·플랫폼 서사 측면에서 Helsing(2026년 기준 밸류에이션 약 $18B 논의)에 뒤처진다는 평가가 존재합니다. 미국의 Anduril은 2025년 단독으로 유럽 방산 VC 생태계 전체 조달액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절대적 규모 격차는 여전히 상당합니다.
Series D에 신규 참여한 英 헤지펀드 Merlyn Advisors는 前 英 국방장관 Sir Ben Wallace를 고문으로 두고 있으며, 과거 前 英 총리 Boris Johnson에게 베네수엘라 前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와의 면담 주선 대가를 지급했다는 의혹으로 언론의 조명을 받은 바 있습니다(가디언 등 보도, 2025년 9월). 英 국방 조달과 밀접한 TEKEVER의 주주 구성에 정치적 평판 리스크(reputational overhang)가 결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지속 모니터링이 필요한 항목입니다.
CORVUS(최대 £4억, 英 육군)와 OVERMATCH(£4억, 英 자체 투자)라는 두 개의 대형 英 관련 프로그램이 최근 밸류에이션 서사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어, 英 국방 조달 정책 변화나 예산 재배정 시 실적 서사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는 고객·지역 집중 구조입니다.
창업자 겸 CEO Ricardo Mendes가 2001년 창업 이래 25년간 회사를 이끌고 있어 전략·대외 신인도 측면에서 핵심인물 의존도(key-person risk)가 존재합니다. 아울러 2022~2025년 다수 라운드의 구체적 지분율·평가액 등 딜 텀(deal terms) 상당수가 비공개 상태로, 외부 투자자 관점에서의 실사 투명성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